고객지원 공지사항

공지사항

고객들께서 궁금하신 것들을 정리하여 전해드립니다.
항상 개선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내겠습니다.

제주고속의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JTBC, [발품뉴스] 제주 렌터카 '대안 찾기'…내 차 보내거나, 택시 타거나
  • 제주고속 
  • 09-27 
  • 446 
  • PR센터

     

     

    ▶︎ 뉴스 영상 시청 링크 : https://bit.ly/3RSVMZX

    스크린샷 2022-09-27 오전 12.17.33.png

     

     

    [앵커]


    물론 지금은 전 국민이 멈춰야 하는 시기지만요. 작년부터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로 관광객이 몰린 게 사실이죠. 그러면서, 너무 올라버린 렌터카 가격에 놀란 분들도 많은데요. 그래서 요즘 제주에선 그때 그시절처럼 기사가 있는 택시로 여행을 하거나 아예 내 차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발품뉴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이나 주말 할 것 없이 휴가철 제주국제공항은 이렇게 붐빕니다.

    관광객들이 여기 오면 가장 먼저 가는 곳.

    바로 렌터카 구역입니다.

    땅은 넓고 찾아갈 곳도 많은데 대중교통은 좀 부족해 차를 빌리는 겁니다.

    바로 저기네요. 저도 가보겠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간 렌터카 업체는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햅니다.

    렌트비는 얼마인지 물어봤습니다.

    [조수연/렌터카업체 직원 : (렌터카 빌리려는데요. 경차 하루만 빌리는 데 얼마인가요?) 10만5천 원이에요. (경차 맞아요?) 네, 경차 맞아요.]

    4박 5일을 빌리고 보험 등을 감안하면 50만 원을 육박합니다.

    [김다미 이지희/경차 렌트 관광객 : 비수기 5천원 하는 거 아는데 성수기에 하루 10만원 이상은 너무 차이 나죠. 블랙박스도 없고 블루투스도 안 되는데…전체 여행에서 렌트비가 많이 부담이에요.]

    제주의 서쪽, 애월항.

    아침 안개를 뚫고 화물선이 입항합니다.

    문이 열리고 항만 노동자들이 들어갑니다.

    안에는 자동차가 가득입니다.

    하나 둘씩 배에서 나오는데, 나오고 나와도 끝이 없습니다.

    배에서 내려온 차는 이렇게 바로 탁송됩니다.

    오늘 배에 실려 온 승용차만 121대인데요.

    화물차도 있지만 대부분 관광객찹니다.

    하루에도 제주를 오가는 배가 7~8편이다 보니 이렇게 항만 주차장은 관광객 차로 꽉 차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육로로 목포까지, 목포에서 제주는 배로 옵니다.

    탁송비는 왕복 약 50만원댑니다.

    여행기간이 길수록, 보험 가입, 카시트 장착 여부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는 렌터카에 비해 경제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자기 차를 가져오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김동규/제주고속 대리 :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자기 차를 이용해 여행하시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도 깜짝 놀랄 정도로 작년 대비 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렌터카 대체재는 또 있습니다.

    [오경숙/제주도 택시기사 : 안녕하세요. 제주도 택시투어 기사 오경숙입니다.]

    30~40년 전 유행하던 그때 용어로 하면 '대절 택시'가 인기몰이 중입니다.

    요즘은 각종 편의장비도 다 갖췄습니다.

    공항부터 숙소로, 숙소에서 관광지로 필요할 날만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차종 따라 하루 12만 원부터 20만 원.

    만만찮은 비용이지만 렌터카의 대안으로 떠오른 겁니다.

    [김효경 손중욱 손민애 손민호/관광객 : 렌터카는 보험 같은 거 다 넣어야 하는데 택시는 그런 거 없잖아요. 제가 (가격을) 비교해 보니 차이가 안 나더라고요. 운전도 안 하고요.]

    이렇게 저렇게 빠져나가는 손님.

    렌터카 업체들도 그래서 힘들다고 주장합니다.

    [강동훈/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 : (렌터카 가격을 내리면 되잖아요.) 저희도 내리려 했어요. 경차 기준 성수기에 4만3000원 받겠다고 했는데 이게 담합이래요.]

    업체들은 이러면서 당국에 '가격의 하한선'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가격을 내리되 하한선을 없애라, 그렇지 않으면 담합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제주의 렌터카 가격은 이렇게나 올랐습니다.

    육지와 해상을 잇는 탁송,

    추억의 전세 택시까지 똑똑한 소비자의 대안 찾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